엄마가 꼭 알아야 할 생후 6개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생후 6개월된 아이는 영유아 검진 1차 대상자입니다. (생후 4개월 ~ 6개월까지)
DPT(디프테리아)소아마비(폴리오)뇌수막(뇌척수막-수막구균)염폐구균(폐렴구균)B형간염 접종을 주사로 맞고, 로타 장염(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약을 먹기 위해 소아과(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해야 합니다.

생후 6개월 아기 수유(분유)량은 160~240ml씩 이유식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약 5회정도 먹이구요. 몸무게는 남아 8.50kg, 여아 8.0kg이 정상 범위입니다. 키 남아 69.1cm, 여아 67.7cm가 표준치입니다.
<개월별 신체 발육 기준치표>를 참고하세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생후 6개월

생후 6개월 소아과가기(소아청소년과)

생후 6개월 아이는 소아과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에 대해 확인합니다.

  1. 건강 점검:
    아기의 체중, 길이, 머리 둘레 등의 성장 지표를 확인합니다.
  2. 예방접종:
    만 6개월에는 DPT(디프테리아)소아마비(폴리오)뇌수막(뇌척수막-수막구균)염폐구균(폐렴구균)B형간염 접종을 주사로 맞고, 로타 장염(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약을 위해서 소아과를 방문하게 됩니다. B형간염 3차는 6개월이 되거든 접종하도록 하세요. 독감 계절이 되면 만 6개월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합니다. 처음 맞는 해에는 4주 간격으로 2회를 접종해야 합니다.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도 반드시 접종하도록 하세요. 여러 가지 접종을 할 때는 하루에 같이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동시에 접종한다고 이상반응이 증가하거나 아기가 더 고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접종한 기록은 반드시 육아수첩에 남겨두시고 평생 보관해야 합니다. 접종시에 소아과 의사에게 아기 육아에 대해 문의하세요. 접종하는 것은 단순히 접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 시기에 육아 상담과 아기의 정기 점검을 겸하기 때문에 소아과에 가서 소아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소아과 의사의 한마디가 아기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 니다.

생후 6개월 아기의 성장 발달 상황

  • 발달:
    아기는 엎드려서 팔을 짚고 상체를 들어 올리거나, 장난감을 집어서 입에 넣기도 합니다.
  • 키와 몸무게:
    대부분의 아기는 생후 6개월 시점에서 몸무게는 남아 8.50kg, 여아 8.0kg이고,
    키는 남아 69.1cm, 여아 67.7cm가 표준치입니다. <개월별 신체 발육 기준치표>를 참고하세요.

도와주면 혼자 앉아 있을 수 있고, 손을 뻗쳐 물건을 잡을 수 있으며, 몸을 뒤집을 수 있고, 양손을 몸의 중앙에 모을 수 있습니다. 이 월령의 아기가 잠시라도 혼자 앉아 있을 수 없다거나, 손으로 물건을 잡으려 하지 않는다면 일단 소아과 의사와 상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6개월 소아과 의사와 상담할 것들

소아과 방문시 아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부끄러워 하지 말고 상담을 받아야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이유식을 시작했는가?
  • 혹시 선식이나 시중에 판매하는 이유식을 먹이지는 않는가?
  • 이유식의 종류와 시작 시기는?
  • 오렌지와 귤, 딸기와 토마토를 먹이는가?
  • 콩분유와 산앙분유를 먹이고 있는지?
  • 기응환과 청심환은?
  • 밤에 두세 번 먹이고 있는지?
  • 잘 먹는 아기와 잘 먹지 않는 아기
  • 보행기의 사용 유무
  • 공갈 젖꼭지는 끊었는지?
  • 컵을 사용하고 있는가?

생후 6개월 엄마들이 아기를 잘못 키우는 방법

  • 이유식을 전혀 시작하지 않은 아기가 있는가 하면, 이유식만 먹는 아기도 있다. 어느 경우가 됐든 엄마들은 아기를 잘 먹이고 있다고 믿는다.
  • 역시 선식이나 시중에서 파는 이유식을 분유에 타서 우유병으로 주는 엄마들이 많다.
  • 주스를 하루에 우유병으로 1 개 이상 주는 엄마도 있다.
  • 컵을 사용하는 엄마는 거의 없고, 상당수의 아기가 허리를 기울인 채로 보행기를 타고 있다.
  • 아직도 기응환은 만병 통치약이고, 밤중 수유가 갈수록 심해지기만 한다.
  • 고기를 먹이면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엄마도 많다.

생후 6개월  엄마들에게 해주는 주의사항

  • 지금쯤에는 모유를 먹든 분유를 먹든 이유식을 시작해야 합니다.
  •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이유식이 늦어진 아기는 쌀죽, 야채, 고기 순으로 1주 간격으로 첨가합니다.
  • 아기가 6개월이면 약간의 덩어리진 이유식을 한번에 50cc 정도로해서 하루에 2번 정도 먹입니다.
  • 이유식은 집에서 만들어 숟가락으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주스는 하루에 50cc정도 먹이는데. 돌이 되면 120cc 정도 먹을 수 있게 양을 서서히 늘려 갑니다.
  • 6개월부터 죽에 고기를 넣어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죽에 야채도 들어 있어야 합니다.
  • 고기는 기름기 없는 소고기나 닭고기로 주는 것이 좋은데, 국물 뿐만 아니라 갈거나 다진 고기를 함께 넣어 줍니다.
  • 이유식 양이 늘면서 서서히 모유를 적게 먹게 됩니다.
  • 이제는 밤에 먹지 않고 9시간 정도 잘 수 있는데, 늦어도 9개월까지는 밤중 수유를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6개월부터는 컵을 사용하는데, 모유나 분유도 컵으로 조금씩 먹이는 연습을 하세요.
  • 9개월쯤에는 제법 컵으로 먹어야 하고, 돌이 되면 우유병을 끊는 것이 좋습니다.
  • 8개월부터는 아기가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게 하고 손에 숟가락을 쥐어 주세요.

생후 6개월 아기의 수유

  • 이제는 밤에 먹지 않고 잘 잘수 있습니다.
  • 이제는 적어도 9시간 이상은 먹지 않고 자는 것이 엄마와 아기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 모유는 6개월이 지나도 영양이 풍부하며 아기에게 최고의 음식입니다.
  • 분유를 먹는 경우는 소량이라도 컵으로 먹이는 연습을 시작하십시오. 모유를 먹이는 아기라도 소량의 모유는 컵에 담아서 먹이는 연습을 시작세요. 음식이 엄마 젖뿐 아니라 컵에서도 나온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아기의 이유식

  • 이유식은 고형식(고체 형태의 음식)이라고 하는데 덩어리 있는 음식을 주는 것입니다. 이유식을 우유병에 담아 주지 마세요. 미숫가루나 깡통 이유식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이유식은 만들어 먹이세요. 6개월이 되면 쌀죽부터 시작해서 고기, 이파리채소, 노란 채소, 과일 순으로 첨가하고, 하루에 두 번 정도는 먹고 있어야 합니다
  • 돌까지는 이유식에 간을 하지 마세요. 두 돌까지는 김치와 된장 같은 것을 먹여도 안됩니다. 가능하면 지방이 많은 것은 피하세요
  • 두 돌까지는 소금기와 담을 쌓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하면 된장, 간장, 소금, 김치 같은 것은 돌 전에는 먹이지 마시고 돌이 지나서도 두 돌까지는 가능하면 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처음에는 갈아야 하지만 6개월부터는 음식을 완전히 갈아서 주지는 말고 으깨서 줄 수 있습니다. 음식의 질감을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하루에 1~2회 정도 이유식을 먹이고 한 번에 60cc를 두 번 정도 먹일 수 있답니다. 많이 먹는 경우는 120cc를 하루에 세 번 정도 먹기도 합니다.
  • 늦어도 6개월에는 죽에 고기가 들어가야 합니다. 육수가 아니고 고기를 익혀서 잘게 썰어 잘 으깬 것을 먹일 수 있습니다. 닭고기와 소고기가 좋습니다.
  • 야채 중에서 6개월 전에 권장하지 않던 시금치, 당근, 배추를 먹일 수 있습니다.
  • 과일은 만 4개월부터, 과일주스는 만 6개월부터 먹일 수 있는데, 예전에 돌 전에 제한하던 딸기와 토마토도 돌 전에 먹일 수 있습니다. .
  •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기라도 이제는 먹어서 이상이 없는 음식은 특별하게 제한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제한하던 생선, 새우, 조개, 견과류 등도 먹어서 이상 없으면 돌 전에 먹어도 됩니다. 딸기, 토마토도 마찬가지입니다.
  • 밀가루는 4개월부터 7개월 되기 전에 이유식에 첨가를 해야 도리어 알러지가 적게 생깁니다. 이유식에 밀가루 좀 뿌려 주시면 됩니다.
  • 이유식 양이 늘면서 모유나 분유 먹이는 양은 서서히 줄게 되는데, 그래도 하루에 적어도 500~600cc의 모유나 분유는 먹어야 합니다. 아직은 이유식이 주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모유나 분유가 주식이어야 합니다.
  • 이유식 잘 먹는다고 분유를 적게 먹어도 상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 한 번 이유식을 충분하게 먹을 때까지는 이유식과 수유는 붙여 먹이세요. 이유식 후 바로 수유를 해서 뱃구레를 키워가야 합니다.
  • 이유식은 반드시 한곳에 앉아서 먹게 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아기 의자를 사용 하되 안전벨트를 묶어 주세요. 흘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흘리면서 식사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 6~8개월이 되면 아기의 손에 부드러운 음식을 쥐어줘서 자신의 힘으로 먹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8개월에는 집어먹게 해주어야 합니다.
  • 8개월 되면 숟가락을 아기 손에 쥐어주세요.
  • 아기가 흘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생후 6개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육아 일반

  • 8개월부터는 아기에게 절제를 가르쳐야 합니다. 안되는 것과 되는 것을 분명히 구분해 주세요. 한 종목을 선택해서 절대로 못하게 해서 아이가 자신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게 잘 되면 그 다음은 또 다른 것으로 한 가지씩 절제를 가르쳐야 합니다. 하지만 기본원칙은 아기에게 제한을 가하는 것이 아니고 격려를 해주는 것입니다.
  • 하루에 14시간 정도 자는데 밤에 지속적으로 10~12시간을 잘 수 있습니다. 밤에 먹지 않고 9시간 이상 재우도록 노력하세요. 낮잠을 재우는데 오전 오후 각각 1~3시간 정도 한 번씩 재우세요.
  • 잠을 잘 자게 하려면 저녁에 잘 때 젖을 물고 자게 하지 말고 충분히 먹고 잠들기 전에 눕혀서 혼자 힘으로 등 대고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밤에 깨더라도 바로 젖부터 물리지 말고 혼자 힘으로 다시 잠들게 기회를 주도록 하세요. 아기를 너무 힘들게 하지 않아야 하고, 잠들기 전에 매일 일정한 방식으로 재우는 것이 좋 습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담요를 사용하는 것도 잘 재우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가 날 때 아기가 힘들어 하면 치아발육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가 나면 닦아줘야 합니다. 자기 전 수유시에는 수유 후 물로 입을 헹궈 주는 게 좋습니다.
  • 공갈 젖꼭지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배고픈 아기에게 물려서는 안됩니다.

생후 6개월 아기의 안전

  • 전기 밥솥의 김 나오는 곳에 화상을 잘 입습니다. 전기 밥솥은 아기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세요.
  • 보행기 사용하지 마세요.
  • 돌까지는 엎어 재우지 말고 반드시 똑바로 눕혀서 재워야 하며, 베개도 사용하지 마세요.
  • 땅콩이나 사탕이나 팝콘이나 떡같이 목에 걸리기 쉬운 음식은 아기에게 주지 마세요.
  • 고무 풍선을 아기에게 주지 마세요.
  • 아기가 삼켜서 질식할 만한 것을 주변에 두지 말고, 약이나 담배 같은 것은 아기 손이 닿는 곳에 두면 안됩니다.
  • 목욕할 때나 목욕탕에 아기를 잠시라도 혼자 두어서는 안됩니다.
  • 침대나 소파 위에 아기를 혼자 두지 마세요.
  • 보행기 사용시에는 아기의 행동 범위가 넓어지고, 높아지며, 빨라지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하여야 합니다.
  • 이제 낯가리기를 하는 아기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부모가 안도감을 주고 사랑을 듬뿍 주어야 합니다.

아기 머리 좋게 하는 법

  • 모유를 먹인다.
  • 밤중에 깨지 않고 깊이 잠을 잔다.
  • 고기 야채를 먹여서 철분을 보충한다.
  • 이유식을 고형식(걸죽한 음식)으로 만들어 먹여 음식을 씹게 하고 고유한 음식의 맞을 느끼게 한다.
  • 배고파하면 먹이고, 울면 달래준다.
  • 아기를 자주 안이준다.
  • 아기랑 자주 놀아준다.
  •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해준다.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생후 6개월 마무리

6개월은 아기가 환경을 탐색하고 세상을 알아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유식 도입, 늘어나는 활동량 등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면서 아기와의 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 주세요.

아기와 많은 상호작용을 해야 하며, 눈맞춤, 대화, 노래 부르기 등으로 아기와의 유대감을 강화해주세요.
이유식 시작에 따른 아기의 변화와 반응을 지켜보며, 아기의 속도와 페이스에 맞춰 이유식을 진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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